[뉴스특보] 美 코로나19 확진자 10만 명 넘어서
해외 확진자 수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올라선 데 이어, 이날 10만 명 선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어나게 될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상황이죠?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21일이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안전지대에 속했는데, 단 2개월여 만에 새로운 세계 코로나19 진원지라는 오명까지 쓰는 상황까지 내몰린 이유를 뭐라고 보세요?
각국 고위급 인사들의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가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해야 하는 위치인 만큼 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상황도 심각한데요.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천 명 가까이 발생해 9,1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기준 사망자 증가 수치로는 역대 최대치인데요. 잘 알려졌다시피 이탈리아의 고령화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일까요?
그런가 하면 일본에서도 도쿄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대응 방식으로 인해 전 세계가 당황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대응 실태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이 와중에 아베 총리의 부인은 연예인과 어울려 벚꽃놀이를 해 논란이 되고 있고, 실제 벚꽃놀이 명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도쿄 봉쇄령까지 언급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느끼는 위기감이 국민에겐 잘 전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당장 오늘부터 사실상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G20 정상 화상회의에서 국제 협력을 강조한 지 불과 3시간 만에 취해진 조치인데,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뉴욕 증시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이 2조 2천억 달러 규모, 우리 돈으로 약 2천70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서명했는데요. 앞으로 증시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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